의과대학 학생인턴제의 운영 일례 연구

The Student Internship Experience

  • ABSTRACT

    Recently, the student internship has been introduced in medical schools as a way of preparing students with training experience and medical knowledge by performing clinical practice. This study discusses student internship management and ways to operate the internship effectively.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School of Medicine has set up a 6-week internship program for fourth-year undergraduate students. In most of the sections, students have shown their satisfaction, particularly when they have received appropriate feedback and attention from their professors. The students found that performing the evaluation and treatment of patients and individual chart recording were informative and helpful. However, they felt a lack of basic knowledge and clinical skills and had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ir roles and in time management. The success of an internship depends on the passion and interest that professors show for their students along with active support from the other faculty and thoughtful consideration of patients and all their friends and family members. In addition, with growing awareness of the need for the student internship, it is necessary that the school executive provide financial and administrative support to the faculty and staff, clarify roles and the work needed to perform the tasks, ensure substantiality of the individual program with professors or departments, provide enough preliminary courses, and monitor outcomes and reflection.


  • KEYWORD

    Clinical practice , Student internship , Student internship management

  • 서 론

    의과대학은 졸업생으로 하여금 일차의료행위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 전문가적 자질을 계발시켜야 한다. 즉 지식적으로 많이 알기도 하고 졸업 후 의료행위를 할 때 제대로 할 줄 아는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의과대학 교육과정 중에서도 의학적 전문능력을 제대로 수행할 줄 아는 의사 양성의 핵심은 임상실습(clerkship)교육과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Colleges, 2002).

    임상실습(clerkship)의 어원은 William Osler가 100여 년 전 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주임교수에 취임하면서 “의과대학의 임상교육은 교과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침상 곁에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 데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생 스스로 환자가 지닌 문제를 찾아내고 풀어나갈 능력이 부족하거나 일차의료에 필요한 전문적 술기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거나(Kim, 2002), 학생들은 임상실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목표지향적이거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어깨너머식교육(관광교육)을 받게 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Kim, 2001).

    이러한 임상실습교육이 좀 더 적극적, 참여적, 능동적, 자율적, 효율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실습 학습형태의 하나로 발전한 것이 학생인턴(student internship)이다. 이는 3학년 임상실습과정에서의 내용을 완성하고 확장하며, 독자적으로 환자를 처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4학년 학생의 실습과정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Kim, 2005).

    사실 학생인턴제는 미국의 시대적 상황에 의해 나타났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의사가 부족하던 많은 병원들에서 학생들에게 전공의 역할의 일부를 시켰는데, 전쟁으로 교육병원 의사들이 군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어 전공의가 부족하게 되자 인턴역할을 의과대학생들이 하게 되었고 이 상황이 전후에는 널리 제도화된 것이다(Fagan et. al., 1998). 그 후 학생인턴의 역할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들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위해 학생인턴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내과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인턴제는 1999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내과실습에 서브인턴제라는 이름으로 시도되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