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물보다 진한가?

Is blood thicker than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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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하고, 주양육자의 유형(혈연관계, 비혈연관계)에 따라 그 결과가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집단분석이 수행되었다. 전국의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표집한 중학교 1-2학년 청소년 43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먼저, 자아존중감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고, 낙인감은 유의한 매개효과가 없었다. 둘째, 다집단분석 결과에서는 주양육자와 비혈연관계인 청소년 집단에서 낙인감이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 또한 주양육자가 청소년과 비혈연관계일 때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 낙인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혈연관계인 양육자의 양육태도의 영향력보다 유의하게 크게 나타나, 적어도 가정외보호서비스의 양육태도 측면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주양육자 유형을 고려하여 자아 존중감 증진 및 낙인감 감소를 통해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nd stigma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aregiver’s parenting attitudes and psychosocial adjustment(aggression and depression/anxiety) among adolescents in out-of-home care. In addition, we assessed differences in these pathways between the kinship and nonkinship caregiver groups by multi-group analysis. For these purposes, this study recruited 430 adolescents living in residential care facilities, group homes and foster homes by using cluster sampling method. Based on structural equational modeling,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giver’s parenting attitude and adolescents’ psychosocial adjustment was significantly mediated by self-esteem, but stigma did not show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Second, multi-group analysis revealed that there were group differences in the path coefficients of the structure model. In the kinship caregiver’s group, stigma showe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giver’s parenting and adolescents’ aggression. The effects of parenting attitudes of nonkinship caregivers on self-esteem and stigma were significantly greater than those of kinship caregivers, thus at least in the context of out-of-home care it meant that blood is not thicker than water.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discussed further suggestions to decrease aggression and depression/anxiety of adolescents in out-of-home care, considering the type of caregiver groups.

  • KEYWORD

    가정외보호 , 가정외보호 청소년 , 공격성 , 우울?불안 , 양육태도 , 혈연관계

  • Ⅰ. 문제제기

    가정외보호(out-of-home care) 청소년은 가정해체, 빈곤, 학대, 방임 등으로 자신의 친가정 내에서 성장하기 어려워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및 위탁가정의 가정외 아동보호서비스체계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성장하 면서 부모의 이혼, 가출, 사망, 수감, 장기질병 등의 다양한 부정적인 생활사건들을 평균 3-4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강현아 외, 2012; 김경민⋅정익중, 2009).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은 아동보호체계에 배치되기 이전부터 많은 위험요인들에 노출되어 왔으며,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누적되고 상호작용하면서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더 극대화될 수 있다(Masten & Wright, 1998). 다양한 위험요인들의 부정적인 영향들로 인해 시설, 그룹홈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공격성, 우울⋅불안 등의 심리사회적 적응문제들과 연관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익중 외, 2012; Attar-Schwartz, 2008; Keller et al., 2001; Marinkovic & Backovic, 2007). 특히 청소년기의 심리사회적 적응은 성인기의 비행, 범죄행동 및 우울,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Trzesniewski et al., 2006). 이에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규명해내는 것은 아동⋅청소년 복지에 있어서 핵심 적인 과제가 된다.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친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기 때문에(김선미 외, 2012; 서미정, 2011; Kawabata et al., 2011; McLeod, Weisz, & Wood, 2007), 친부모가 아닌 주양 육자 양육태도의 영향이 가정외보호 청소년에게도 일반청소년과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가는 논쟁이 된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보면 위탁부모의 애정적 양육태 도가 위탁보호 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도움을 주며(김민정, 2009; Anctil et al., 2007), 양육시설 및 그룹홈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형성한 청소년이 생활만족도가 높고 긍정발달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김정화 외, 2014; 김형태 외, 2012; Aguilar-Vafaie et al., 2011; Rabley, Preyde, & Gharabaghi, 2014). 친족위탁가정과 일반위탁가정을 비교한 양심영(2003)최영(2007)의 연구에서는, 아동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이 위탁유형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양육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와 부모역할스트레스가 위탁아동⋅청소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들은 다양한 양육자들을 경험하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이더라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불안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정외보호 청소년에게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어떠한 과정이나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들은 제한적이며, 특히 주양육자의 특성이나 유형에 따라 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따라서 주양육자가 청소년을 어떻게 양육하는지가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만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 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어떠한 변수가 매개할지에 대해 주목할 수밖에 없다.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 발달의 대표적인 내적자원이라는 점(이주리, 2008a; 정익중, 2007)과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낙인감은 문제행동과 관련이 높다는 점(김진숙, 2009; 정연정⋅김상곤, 2009)에서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의 간접적 영향도 동시에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지지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자신을 유능하고 성공적이며 가치있는 존재로 여긴다고 보고된다(이주리, 2008a; 장혜림⋅정익중, 2013;Laible, Carlo, & Roesch, 2004). 또한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청소년이 자신을 주로 돌본 주양육자와 관계의 질이 높고, 주양육자가 지지적이고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축적되고 있다(김 형태, 2012; Anctil et al., 2007; Legault, Anawati, & Flynn, 2006).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에 따라 촉진되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공격성, 우울⋅불안 수준을 낮추는데 기여한다고 본다. 가정외보호 청소년 대상의 연구들에서도 자아존중감은 이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돕는 개인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김형태, 2012; 홍영미, 2010).

    주양육자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충분히 받으면 자신의 가정외보호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재화하여 자아존중감이 발달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낙인감이 형성될 수 있다(Rabley, Preyde, & Gharabaghi, 2014).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부정적 생활사건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시설, 그룹홈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취약하거나 문제가 많은 청소년들이라는 결핍 관점 및 병리적 관점이 주를 이루어왔다고 볼 수 있다(김진숙, 2009; Whiting, 2000). 국내의 조손가족 청소년 및 그룹홈 청소년 대상의 질적 연구들(김진숙, 2009; 양은별⋅정익중, 2013)을 보면, 청소년들이 자신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로 인해 더 반항적 문제행동을 하게된다는 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낙인감은 청소년의 공격성 및 비행 등의 외현화 증상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김경준, 2010; 김효수⋅김성천⋅유서구, 2010) 우울과 자살생각 등의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되어(Kidd, 2007), 가정외보호 청소년은 낙인감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적응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호대상 아동⋅청소년에 대하여 완전히 친가정과 분리된 가정외보호 보다는 가능한 가족중심의 보호를 지향하여(Kang et al., 2014), 보호대상 아동 ⋅청소년이 발생할 경우 조부모와 친인척 등의 연고자에 의한 보호를 먼저 고려한다.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및 일반위탁가정에서 청소년에 대한 가정외보호가 이루어지더라도 향후 친가정복귀를 위해 친부모와의 교류를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4). 또한 조부모 및 친인척이 청소년을 양육하는 경우에도 대리 및 친인척 가정위탁세대로 지정되어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사례관리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가정외보호 청소년은 자신의 친부모가 양육할 수 없어 가정외 보호서비스체계 내에서 대리양육자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집단이나, 청소년의 가정상황 및 배치시점 등에 따라 청소년이 자신을 주로 돌본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양육자는 조부모, 기관선생님, 친인척 및 소수는 친부모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양한 양육자들 중 주양육자가 누구라고 인식하는지에 따라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낙인감 및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위탁가정 아동⋅청소년들 중 위탁 부모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친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위탁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이 높다고 보고되기도 하며(김경민⋅정익중, 2009; Dolan et al., 2009), 이와 대조적으로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은 일반청소년들에 비해 친부모보다 위탁부모, 사회복지사 등 지지적인 성인과 강한 관계를 맺고 이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보고되기도 한다(Farruggia et al., 2006).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과 낙인 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가정외보호서비스 맥락에서 주양육 자에 대해 ‘피는 물보다 진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집단분석을 통하여 주양육자 유형(혈연관계, 비혈연관계)별로 구조모형의 경로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이 매개하는가?

    둘째, 주양육자와 혈연관계인 청소년 집단과 주양육자와 비혈연관계인 청소년 집단에서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낙인감,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구조가 다르게 나타나는가?

    Ⅱ. 선행연구

       1. 양육태도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

    양육태도는 일반적으로 부모 또는 양육자가 자녀 양육 시 자녀를 대하는 반응 양식 및 행동의 경향성을 의미한다(유영달⋅이은지, 2010). 양육자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는지는 자녀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돕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Doan et al., 2012). 청소년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청소년의 공격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서미정, 2011; Kawabata et al., 2011).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양육태도의 영향력은 일반적으로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김선미 외, 2012; McLeod, Weisz, & Wood, 2007).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낮은 우울⋅불안 수준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우울감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정미경, 2012).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에게도 부모, 조부모, 기관 선생님, 위탁부모 등의 주양육자의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높이는 외적 자원이 된다고 본다(Legault, Anawati, & Flynn, 2006). 위탁부모의 양육태도가 온정적이고 수용적이며 위탁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좋을수록, 가정위탁 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김민정, 2009; 최은희⋅윤혜미, 2014). 시설 선생님의 정서적 지지가 높을수록 시설 아동⋅청소년의 행동문제가 적으며(홍영미, 2010), 그룹홈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는 그룹홈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를 낮출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김형태 외, 2012). 가정외보호 아동⋅청소년이더라도 친부모의 양육태도가 애정적, 성취적, 합리적이면 아동의 내재화 문제가 적은 것으로 보고된다(김경민⋅정익중, 2009).

    반면, 이수천과 김형태(2012)의 연구에서는 그룹홈 생활교사와의 유대관계가 청소년의 낙관성을 매개로, 한부모가정 청소년의 연구(이주리, 2008b)에서는 부모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청소년의 외현화 및 내재화 증상을 완화하는데 간접적인 영향력만이 있음이 보고되기도 한다. 일부 외국연구에서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행동문제를 보일수록 양육자가 애정과 관심을 더 높게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어(Aguilar-Vafaie et al., 2011; Bastiaanssen et al., 2014),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주양육자 양육태도의 영향력은 기존의 일반청소년 연구들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2.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의 매개효과

    1)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촉진하고 문제행동을 완화할 수 있는 개인적 보호요인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변수 중 하나이다(정익중, 2007). 자아 존중감 척도를 개발한 Rosenberg(1979)는 자아존중감을 자기 존경의 정도와 자신을 가치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 정도로 정의하였고, 자아존중감은 인간에게 존엄성을 부여해주며 자신을 귀한 존재로 대해주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고 본다(이자영 외, 2009). 이러한 개념적 정의를 보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양육자의 양육태도에 의해 영향을 받음을 유추할 수 있으며, 많은 실증연구들에서도 지지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자신을 유능하고 성공적이며 가치있는 존재로 여긴다고 보고된다(정익중, 2007; Laible, Carlo, & Roesch, 2004). 또한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청소년이 자신을 주로 돌본 주양육자와 관계의 질이 높고, 주양육자가 지지적이고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축적되고 있다(Anctil et al., 2007; Legault, Anawati, & Flynn, 2006; Rabley, Preyde, & Gharabaghi, 2014).

    시설 및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의 높은 자아존중감은 공격성, 비행의 외현화문제와 우울 및 불안의 내재화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개인 요인이다(김형태, 2012; 홍영미, 2010).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들의 공격성이 더 높으며 특히 부정적 자아존중감은 공격성과 높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다(장혜림⋅정익중, 2013; Donnellan et al., 2005). 공격성 관련 변인에 관한 서미정(2011)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아동⋅청소년의 외현적 및 관계적 공격성과 자아존중감 간에 낮지만 유의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이주리, 2008a; 장혜림⋅정익중, 2013),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에게도 자아존중감이 양육태도와 더불어 공격성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으로 가정된다. 자아존중감과 우울 간의 관계는 공격성보다도 더 강력하여,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은 청소년기의 우울 정도를 통제한 후에도 성인이 되어 우울증 및 불안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혀지기도 하였다(Trzesniewski et al., 2006). 김선미 등(2012)이 중⋅고등학생의 우울과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보고한 26편의 연구들을 종합해보니 중간 이상의 상관효과크기(=-.64)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우울관련 주요 변인인 자아존중감, 학업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부모양육태도 중 자아존중감이 우울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다. 가출청소년 연구(Dang, 2014)에서도 자아존중감이 사회적 유대감과 피학대경험보다도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를 볼 때, 주양육자로부터 형성된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불안을 낮추는 매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2) 양육태도, 낙인감,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

    본 연구에서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지각하는 낙인감은 Goffman(1963)이 손상된 사회적 정체성이라고 정의한 사회적 낙인감의 개념에 가깝다. 사회적 낙인감은 ‘사회적 규범’ 또는 ‘정상성’이라는 사회문화적 속성과 다르거나 일탈된 상태일때 생긴다고 본다(Kidd, 2007). 가족은 늘 다양한 문제와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가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에도 가정외보호 청소년을 “정상적인 가족에서 생활하지 못하는 청소년”이라는 결핍 또는 병리적 관점으로 바라봐왔던 것이 사실이다. 가정외보호 청소년은 이러한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양육시설 또는 그룹홈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숨기려하고 고립감과 소외감을 경험하게 된다(김수정⋅김영미⋅이화명, 2013; 양은별⋅정익중, 2013). 또한 가정위탁제도가 시설보호보다 대안적인 가정외보호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위탁보호도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이 또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Lewandowski & Pierece, 2002). 특히 가정외보호 체계 내에서 이동하거나 표류할 때마다 낙인감의 정도가 추가되고 청소년들은 자신이 “정상의 범주” 밖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고된다(Unrau, Seita, & Putney, 2008).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외부의 부정적인 인식으로부터 경험하는 낙인감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된다. 청소년이 주양육자와 지지적인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안에서 권한을 부여받고 높은 기대를 받으면 가정 외보호 내에서도 충분히 부정적인 경험을 극복할 수 있는 적응유연성이 촉진된 다(Scales et al., 2000). 주양육자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사회적으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나 평가에 영향을 덜 받고 자신의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낙인감을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가 많지 않으나, 생활지도사의 지지가 아동양육시설 보호청소년의 낙인감을 낮추는데 기여하며, 생활지도사가 청소년의 상황이나 심리 상태에 무관심하면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인식하는 낙인감은 더 높아진다고 보고된다(김수정⋅김영미⋅이화명, 2013).

    낙인감은 청소년의 학업성취, 정신건강 등을 위협함으로서 개인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김경준, 2010),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갖게 되는 낙인감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청소년 대상의 연구들에서도 낙인감은 청소년의 비행 등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효수⋅김성천⋅유서구, 2010; Bernburg, Krohn, & Rivera, 2006). 고위험 청소년이라고 볼 수 있는 가출청소년, 피학대 청소년 및 동성애 청소년은 사회적 편견들을 마주하면서 낙인감을 경험하고, 이러한 낙인감은 고립감, 자기 비난, 우울 및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Kidd, 2007; Radkowsky & Siegel, 1997).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낙인감에 대한 이론적 및 실증적 선행 연구들이 매우 제한적이나, 낙인감은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심리사회적 적응을 해나가는데 장벽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3. 주양육자 유형에 따른 차이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주양육자는 크게 친부모에 보다 가까운 혈연관계의 양육자(조부모, 친인척 등)와 비혈연관계의 새로운 성인 양육자(일반위탁부모, 시설종 사자 등)로 구분될 수 있다. 특히 혈연관계에 의한 연고자 우선 보호원칙 때문에 대리⋅친인척 가정위탁세대에 대한 면밀한 사정이 안 된 상태에서 아동을 배치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아동에게 제대로 된 위탁보호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고 있다(오정수⋅정익중, 2013). 대리⋅친인척 위탁가정의 선정을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위탁지원센터의 개입이 최소화되어 있으며 일반 위탁과 달리 양육자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은 편이다. 일반위탁의 부모는 선정 요건이 까다롭고 부모교육도 충실히 받아야 하지만, 대리⋅친인척의 경우 혈연관계라는 이유로 양육자의 선정과 부모교육이 매뉴얼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대리⋅친인척 가정위탁의 사례가 훨씬 많지만 가정위탁지원센터 업무의 비중은 일반위탁이 높은 상황이라 대리⋅친인척 가정위탁은 제대로 사례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가정위탁에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선 공무원이 배치하기 때문에 사실 고령이나 지병이 있는 조부모와 친인척이 아동을 보호하기 부적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연관계를 이유로 배치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혈연관계에 기반하여 배치한 경우 가정외보호 아동에게 심리적 안정성이 높아 원부모와의 분리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Pecora et al., 2010). 양육시설 및 그룹홈에서도 과거에는 친부모가 모두 부재한 아동⋅청소년 들이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부모가 한 명이라도 존재하는 비율이 약 80% 이상으로 보고된다(강현아 외, 2012). 보건복지부(2014)의 요보호아동 발생 유형을 보면, 빈곤, 실직, 학대 등 해체가정 아동이 전체의 60% 이상이며 미혼모 아동이약 25%를 차지한다. 미혼모 아동은 주로 입양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양육시설, 그룹홈 및 위탁가정으로의 배치사유는 친부모의 사망이나 유기보다는 주로 빈곤, 부모의 이혼, 학대⋅방임으로 볼 수 있다. 양육시설 및 그룹홈에서 생활 하고 있더라도 자신의 주양육자는 친부모라고 인식하는 청소년들이 상당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양육시설이나 그룹홈의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역할이나 정체성을 정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선행연구들에서는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지 여부에 따른 차이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에 대해 친족위탁과 일반 위탁 간, 가정위탁과 시설보호 간 등 가정외보호 유형들을 서로 비교해왔다. 친족위탁 청소년과 일반위탁 청소년을 비교한 연구들을 보면, 두 집단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이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기도 하고(최영, 2007; Shore et al., 2002), 친족위탁 청소년이 심리사회적 적응문제가 더 적은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며(허남순, 2004), 친족위탁 청소년이 더 많은 행동문제를 보인다는 연구들도 있다(Dubowitz et al., 1993). 양육태도에 대해서도 친족위탁부모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하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문제 등으로 인해 일반위탁부모에 비해서 부정적일 수 있다고 보고되기도 하는 반면(양심영, 2009), 친족이 청소년과의 신뢰관계 구축이 유리하고 청소년에게 더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열의가 높다고 보고되기도 한다(Dolan et al., 2009). 가정위탁보호와 시설보호 간의 비교연구를 보면, 가정위탁보호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이 시설 청소년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연구된다(Kang et al., 2014). 이를 볼 때, 가정외보호 주양육자에 따라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연구결과들이 혼재되어 있고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의 차이가 주양육자의 효과인지 다른 환경적인 효과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주양육자 유형에 따라 분류하여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주양육자의 영향력 차이와 관련해서도 선행연구의 결과들이 일관되지 않다. 위탁가정 청소년이더라도 위탁부모보다 친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며, 친부모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남을 유지한 청소년이 더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보고들(김경민⋅정익중, 2009; 장윤영⋅노혜련, 2012)이 있다. 반면, Farruggia 등(2006)은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이 친부모와 부정적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일반청소년들에 비해 친부모보다 위탁부모, 사회복지사 등의 지지적인 성인과 강한 관계를 맺고 이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본다. 또한 시설 및 그룹홈 생활교사와의 유대관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이며(김형태 외, 2012; 김진숙⋅신혜숙⋅문현주, 2014), 친부모나 학교선생님의 지지에 비해 시설 생활복지사의 지지가 시설청 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되기도 한다(홍영미, 2010). 이는 시설 및 그룹홈 생활복지사의 지지가 친가정으로부터 충분히 받지 못한 애정과 관심을 보충하거나 보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분석대상

    본 연구에서는 가정외 보호서비스의 대표적인 세 유형인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표집단위로 군집표집 방식을 이용하여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을 선정하였다. 설문조사는 2013년 2월-5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전국단위로 아동양육시설의 청소년 약 100명, 그룹홈 청소년 약 100명, 가정위탁 청소년 약 300명(대리, 친인척, 일반 위탁가정 유형별 100명씩) 표집을 목표로 하였다.

    먼저 시설 청소년의 표집을 위해서 한국아동복지협회의 협조를 얻어 전국 250 여개의 아동양육시설리스트 중 전국 시도의 시설비율을 고려하여 시설을 무작위 표집하였다. 표집된 시설이 연구 참여를 거부할 경우, 그 지역 내 유사한 다른 시설을 무선 표집하였다. 표집된 시설이 연구 참여에 응할 경우에는 그곳에서 생활하는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연구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설문지를 발송하여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시설 표집 청소년이 전체 100명 정도가 될 때까지 시설을 무작위표집 하였고, 그룹홈 청소년 역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비슷한 방법으로 표집하였다. 가정위탁 청소년에 대한 표집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협조 아래 각 지역의 가정위탁지원센터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430명이 표집되었고, 그 중 주양육자와의 관계 문항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8명을 제외한 422명의 가정외보호 청소년이 본 연구대상으로 포함되었다.

       2. 연구변수

    1) 독립변수: 주양육자 양육태도

    주양육자 양육태도는 오성심과 이종승(1982)이 개발한 척도를 김경민과 정익중(2009)의 가정위탁패널연구에서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먼저 청소년이 자신을 주로 돌봐주신 분을 친부모, 조부모, 기관선생님(위탁부모) 등의 범주에서 한명을 선택한 후 청소년이 지각하는 그 양육자의 태도와 행동들에 대해 응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육태도 척도는 총 40문항이며 애정-적대, 자율-통제, 성취-비성취, 합리-비합리의 4개 차원으로 구분된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고, 부정 문항은 역코딩하였다. 이에 주양육자 양육태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이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이라고 인식함을 의미한다. 주양육자 양육태도의 신뢰도는 .90이었다.

    2) 매개변수: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번안된 Rosenberg(1979)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활용하였다. 총 10문항 중 부정 문항에 해당하는 “나는 나 자신을 좀 더 존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 다”라는 문항은 번역 상의 오류 및 사회문화적인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였으며(이자영 외, 2009), 본 분석에서도 역코딩 후에 다른 문항과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전체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이 문항을 제외하고 9문항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하며, 수정된 신뢰도는 .82였다.

    3) 매개변수: 낙인감

    낙인감은 총 7문항으로 이경림과 정익중(2010)이 개발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시설/그룹홈/위탁가정에서 지내는 것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시설/그룹홈/위탁가정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한다”, “기회가 된다면 시설/그룹홈/위탁가정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역문항은 역코딩하여 문항 간 점수를 합산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낙인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낙인감의 신뢰도는 .64였다.

    4) 종속변수: 공격성 및 우울불안

    공격성과 우울불안은 Achenbach와 Edelbrock(1983)이 개발한 아동⋅청소년 행동 평가척도(CBCL)를 오경자 등(1997)이 번안한 척도 중 각각에 해당되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공격성은 “자주 싸운다”, “내 물건을 부순다” 등의 18개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각 문항은 3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공격성 점수가 높을수록 공격성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공격성의 신뢰도는 .89였다. 우울⋅불안 또한 3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잘 운다”, “걱정이 많다” 등의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우울⋅불안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불안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우울불안의 신뢰도는 .89였다.

    5) 통제변수: 성별, 가정외 보호기간, 보호유형, 전원횟수

    성별은 ‘남자=1, 여자=0’으로 가(dummy)변수화하였고, 가정외 보호기간은 청소년이 친가정을 떠나 가정외 보호서비스를 받은 기간을 개월수로 환산하였다. 보호유형은 시설을 기준변수로 ‘그룹홈 여부’와 ‘가정위탁 여부’로 코딩한 가변수를 구조모형에 통제변수로 삽입하였다. 전원횟수는 청소년이 가정외보호체계로 들어온 후 보호유형 간 이동을 한 횟수를 의미하며 기관 선생님이 보고한 청소년의 전원횟수를 입력하였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및 AMOS 20.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적 통계를 활용하였으며, 주양육자 유형 집단별로 일반적 특성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인과관계 내 주요 변인 간의 관계를 상관관계를 통해 살펴본 후, 본 연구의 주요 인과관계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Hu & Bentler(1999)가 제안한 IFI, CFI, TLI, RMSEA 지수를 따라 제시하였다. IFI, CFI와 TLI의 기준은 지수가 .9 이상이면 보통 적합하다고 보며, RMSEA 지수는 .05 이하이면 좋은 적합도, .05와 .08 사이는 보통, .8과 .10 사이는 약함, .10보다 크면 적합하지 않은 지수로 본다. 마지막으로 혈연 주양육자 집단과 비혈연 주양육자 집단 간에 구조모형 내 경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다집단분석을 시행하였다. 다집단분석은 측정동일성 검증과 구조동일성 검증의 단계로 실시되었다.

    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의 특성은 <표 1>과 같이 전체 집단,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 집단, 비혈연관계인 집단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혈연 관계의 양육자는 조부모, 친부모, 친인척이 포함되며, 비혈연관계의 양육자는 시설 및 그룹홈 선생님과 일반위탁부모가 포함된다. 남녀 비율은 각 집단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었으나 약 50%씩 유사하게 나타났다. 보호유형에 따라서는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 집단의 경우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이 163명(73.4%)으로 가장 많았고, 주양육자가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 년이 77명(51.3%)으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참여 청소년이 원가정으로부터 분리되어 가정외보호체계에서 보호된 기간은 평균 88.6개월(약 7년 4개월)로 조사되었고, 보호기관 간의 평균 전원횟수는 .23회였다.

       2. 주요 변수들의 특성과 상관관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 및 낙인감의 매개를 통해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된 주요 변수들 간의 기술분석 결과는 <표 2>와 같다. 먼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주양육자가 비혈연 관계인 청소년이 주양육자와 혈연관계인 청소년보다 통계적으로 더 유의하게 긍정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3.016, p<.01). 자아존중감, 낙인감,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대해서도 집단 간 평균차이 검증을 한 결과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정적(+) 상관관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낙인감, 공격성, 우울불안과는 부적(-) 관계가 있었고 모두 유의수준 .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계수가 모두 .55 이하로 다중공선성 문제를 우려할 만한 결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3. 측정모형

    구조모형을 분석하기 전에 측정모형 분석을 통해 각 잠재변인이 측정변수에 의해 적절하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각 잠재변수에 대한 측정 변수의 표준화계수는 모두 .6 이상이었으며 유의수준 p<.001 수준에서 모두 통계 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측정변수들이 잠재변수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카이자승(χ2) 값이 212.15(df=94)로 유의했으나 (p<.001), 그 값을 자유도로 나눈 수치(CMIN/df)가 적합성 평가기준인 3 이하로 나타났다(Kline, 2011). IFI, CFI, TLI 통계치가 모두 .95 이상이었으며 RMSEA는 .06 이하로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Hu & Bentler, 1999; Kline, 2011).

       4. 구조모형

    매개변수들을 포함한 본 연구의 구조모형을 분석하기 전에,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매개 변수를 제외한 기본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제변수로는 성별(남자=1, 여자=0), 가정외보호기간(개월수), 보호유형(기준변수=시설)과 전원횟수를 구조모형에 투입하였으며, 상관이 높고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공격성과 우울⋅불안에 대해서는 구조오차 간 공분산을 설정하였다. 기본모형을 분석한 결과, 주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공격성의 수준이 낮고(β=-.18, p<.001), 우울⋅불안의 수준이 낮은 것(β=-.28, p<.001)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조).

    다음으로 본 연구의 구조모형인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을 매개변수로 투입하여 <그림 2>와 같이 분석한 결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는 카이자승값이 326.13(df=180)로 유의했으나(p<.001), IFI, TLI, CFI의 값이 각각 .963, .947, .962로 양호하였고 RMSEA도 .043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구조모형에 대한 각각의 경로계수를 <그림 2>에 제시하였다. 먼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자아존중감에는 정적으로(β=.63), 낙인감에는 부적으로 (β=-.63) 영향을 미쳤으나, 종속변수인 공격성과 우울불안에는 유의한 영향력이 사라졌다. 또한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은 공격성(β=-.24)과 우울불안(β=-.52)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낙인감은 공격성과 우울불안에 유의한 영향력이 없었다. 구조모형에 투입된 통제변수들과의 경로 중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경로를 보면,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우울⋅불안 수준이 높았고(β=-.13, p<.01), 가정위탁 청소년의 공격성이 시설 청소년의 공격성보다 낮았다(β=-.15, p<.05). 가정외 보호기간, 전원횟수 등의 다른 통제변수들은 공격성 및 우울불안과 유의한 경로가 나타나지 않았다.

    매개변수 중 자아존중감만이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양육태도→자아존중감)와 자아존중감이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자아존중감→공격성 및 우울⋅불안)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개의 매개변수를 포함하는 경로모형의 개별 간접효과에 대한 비표준화 추정치를 통계적 검증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Kline, 2011)인 Sobel test로 확인한 결과,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자아존중감에 의한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1).

    변수들 간의 관계를 보다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모형에 포함된 변수들의 총효과와 직접효과 그리고 간접효과를 분해하여 분석하였다(<표 4> 참조). 양육태도는 공격성과 우울불안에 대한 직접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간접효과만 부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자아존중감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력이 있음이 검증되었다.

       5. 주양육자 유형에 따른 다집단분석

    ‘피는 물보다 진한지’ 확인하기 위해 가정외 보호아동의 주양육자가 청소년과 혈연관계인지에 따라 구조모형에 포함된 변수들 간의 경로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다집단분석을 시행하였다. 다집단분석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먼저 측정동일성을 검증하기 위해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 집단과 비혈연관계인 집단 간 요인계수에 동일성 제약을 하지 않은 모형을 기저모형으로 하고, 각 집단의 요인 계수에 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을 측정동일성 제약모형으로 하여 <표 5>와 같이 두 모형의 적합도 지수와 χ2 값을 비교하였다. 기저모형과 측정동일성 제약 모형의 IFI, TLI, CFI, RMSEA 값이 큰 차이가 없었고, △χ2 가 20.41(△df=12)로 유의수준 .05에서 임계치(26.22)보다 낮아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측정동일성의 가정이 층족되어, 연구모형이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 집단과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측정동일성이 성립되어 혈연관계 집단과 비혈연관계 집단의 경로계수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모형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경로계수들에 동일성 제약을 한 구조동일성 제약모형과 제약을 하지 않은 측정동일성 제약모형 간에 카이제곱 차이검증을 한 결과 △χ2 가 21.13 (△df=8)으로 유의수준 .01에서 집단 간 경로계수가 차이가 없다는 귀무가설이 기각되어, 이 2집단이 적어도 한 경로 이상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느 경로에서 차이를 보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동일성 모형을 기저모형으로 설정하고, 모형 내에 존재하는 경로계수 각각에 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과 동일성 제약을 가하지 않은 모형을 비교하는 집단 간 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들 중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로에 대해서 <표 6>에 제시하였다. 양육태 도에서 낙인감으로 가는 경로(△χ2 =8.82), 양육태도에서 자아존중감으로 가는 경로(△χ2 =4.25), 낙인감에서 공격성으로 가는 경로(△χ2 =4.67)에서 집단 간 경로계수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들 3개의 경로에서 주양육자와 혈연관계인 집단과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의 관계의 방향(부호)은 동일하였으나,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 혈연관계인 집단보다 각 경로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양육자와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낙인감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 혈연관계인 집단에서보다 더 컸다. 또한 주양육자와 혈연관계인 집단에서는 낙인감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으나 비혈연관계 집단에서는 유의한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양육자와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 양육태도가 낙인감을 매개로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Sobel test 를 실시한 결과, 유의수준 .05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낙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자아존중감과 낙인감이 이를 매개하 는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피는 물보다 진한지’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경로가 주양육자가 청소년과 혈연관계인지 여부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로는 첫째,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매개변수가 투입된 연구모형에서는 양육태도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유의하지 않았다.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는 자아존중감 및 낙인감의 매개변수들에 의해 완전매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불안 등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은 기존의 많은 선행연구들(Kawabata et al., 2011; McLeod, Weisz, & Wood, 2007)과 맥을 같이 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대해 간접효과만 유의했던 점은 청소년기에는 양육자와 보내는 시간이 감소하면서 주양육자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에 의해 형성된 자아존중감이 공격성이나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이주리, 2008a, Eisenberg et al., 2005). 또한 본 결과는 그룹홈 청소년 연구(이수천⋅김형태, 2012)에서 생활복지사와의 애착관계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대해 간접효과만 있었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이혼 및 빈곤가정 연구에서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내재화문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이주리, 2008b),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빈곤 경험이나 양육자 변경 경험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쳐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고들(설경옥 외, 2014; 홍순혜, 2004)이 있다. 이를 종합해볼 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효과는 일반청소년과 다르게 부모이혼, 빈곤 등의 누적된 위험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양육자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며, 다시 자아존중감은 공격성 및 우울불안의 문제를 완화시키는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일반청소년 및 가정외 보호 청소년 연구들에서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매개하는 핵심 요인으로 규명되어 왔고(김형태 외, 2012; 장혜림⋅정익중, 2013; 정미경, 2012), 본 연구도 이러한 선행연구들과 일치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가정외보호 청소년도 주양육자가 자신에게 따뜻하고 수용적이며 역량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고 인식하면, 청소년은 자신을 스스로 장점이 많고 가치로운 사람 으로 생각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주양육자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통해 자아존중 감이 높은 가정외보호 청소년은 위기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있어(김진숙⋅신혜숙⋅문현주, 2014)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 또한 높게 나타난다고볼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특성이 되므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 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지지가 필요하다.

    셋째,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낙인감은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공격성 및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이면 낙인감이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 낙인감이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반면, 다집단분석결과에서 주양육자와 비혈연관계인 청소년 집단, 즉 주양육자가 시설 및 그룹홈 선생님 또는 일반위탁부모일 때에는 낙인감이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양육자가 친인척 및 친부모 등 혈연관계인 경우에는 청소년의 공격성에 대해 낙인감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주양육자가 기관 선생님이거나 위탁부모 등 비혈연관계인 경우에는 청소년의 공격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를 통해 낙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낙인감에 영향을 미친 점은 김수정, 김영미와 이화명(2013)의 연구에서 생활지도사의 지지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의 낙인감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주양육자가 비혈연관계인 집단에서도 낙인감이 우울⋅불안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는데, 아동복지서비스 체계에서 보호받는 것에 대한 낙인감은 청소년의 심리적 위축과 소외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들(Kidd, 2007; Unrau, Seita, & Putney, 2008)과는 다소 일치하지 않아 낙인감과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여러 심리정서적 문제와의 관련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낙인감이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김효수⋅김성천⋅유서구, 2010; Bernburg, Krohn, & Rivera, 2006)은 주로 문제 청소년이라는 낙인감이 실제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반면, 본 연구결과는 가정외보호에 대한 낙인감이 청소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다른 측면의 낙인감의 효과가 밝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낙인감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주양육자가 청소년과 비혈연관계일 때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 낙인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혈연관계인 양육자의 양육태도의 영향력보다 유의하게 크게 나타나, 가정외보호 기관의 실무자 및 일반위탁부모의 양육태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가정외 보호체계에 배치되면서 친가정으로부터의 분리와 상실감 등을 경험하지만, 기관의 생활복지사 및 위탁부모가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청소년과 신뢰관계를 쌓으면 청소년의 긍정발달이 증가하고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가 감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혈연집단과 비혈연집단의 양육태도를 비교한 결과 혈연집단에 비해 비혈연관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유의하게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친족위탁이 청소년이 정서적 유대감을 갖기 쉬운 장점이 있으나 친족위탁가정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경우가 많고, 특히 조부모에 의한 대리위탁가정의 경우 보호자의 고령화, 건강문제 등으로 청소년들이 부적절한 양육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들이 제기되어 온 것(김민정, 2009; 양심영, 2009)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혈연관계인 경우 심리적 거리가 적고 익숙함 때문에 낙인감은 낮을 수 있지만 양육태도의 문제는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혈연관계의 위탁부모는 동일한 조건이라도 일정수준 이하의 경제수준인 경우에만 가정외보호 청소년에 대한 돌봄과 보호의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러한 경우 양육에 대한 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양육 태도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구인회 외, 2009). 또한 주양육자가 혈연관계인 경우, 가족원의 이혼, 사별, 가출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나 애도감정이 충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청소년을 보호하게 되면서 양육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보고된다(김진숙, 2009; 최은희⋅윤혜미, 2014). 반면 비혈연관계인 경우 철저한 부모교육, 전문가 훈련 후에 가정외보호 청소년에게 돌봄과 보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양육태도가 상대적으로 좋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발휘할 가능 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이 다집단분석에서 드러난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요약하면, 적어도 가정외보호서비스의 양육태도 측면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낙인감과 같은 자기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리사회적 적응에도 간접적인 영향력이 나타남에 따라, 양육자가 가정외보호 청소년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부모교육⋅훈련이 요구된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열악할 가능성이 높은 혈연관계의 주양육자에 대해서는 부모교육 및 상담과 함께 경제적 지원, 건강 관리, 가사관리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사례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경제적 스트레스, 가족관계 스트레스와 양육스트레스가 서로 부정적 영향을 주는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그 여파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문제까지 미치지 않도록(Yoder & Hoyt, 2005), 혈연관계의 주양육자가 겪는 복합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기술 교육과 청소년 양육 시 정서조절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개입들이 이루어져야할 필요성이 있다. 최은희와 윤혜미(2014)의 연구에서도 조부모 양육자의 경우 아동권리나 현대적 아동양육 방식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노령의 자신에게 버거운 짐을 지게 하는 자식이나 며느리에 대한 반감으로 정서적⋅신체적 학대가 발생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이에, 조부모에 대한 부모교육의 강화가 시급하며, 현물서비스 지원이나 전화상담이 아닌 지속적인 개별방문을 통한 교육과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비혈연관계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의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방안이 매우 중요하다. 시설 및 그룹홈 실무자와 일반위탁부모가 되는 비혈연관계의 주양육자의 양육태도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과중한 양육 및 업무 부담과 아동⋅청소년의 불안정한 배치문제이다. 비혈연관계의 새로운 양육자가 여러 상처를 경험한 청소년과 매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인 일이며, 바쁜 일상과 여러 위기사건들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민감하게 사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Bastiaanssen et al., 2014). 이에 시설 및 그룹홈 종사자 및 일반위탁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효과성이 있다고 보고된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들(Crosland et al., 2008; Duppong Hurley et al., 2006)을 중심으로 양육태도 전문교육을 시도할 필요성이 있고 지속적인 슈퍼비전이 요구된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양육시설 및 그룹홈에서 효과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개별적인 지지와 관심을 표현하며 양육하는 방법과 청소년이 부정적 행동특성을 보일 때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양육시설 및 그룹홈 종사자는 전문가와 양육자 역할 사이에서 갈등이 존재하며, 일반위탁부모도 자신이 영구적인 대리양육자도 아니고 위탁기간에 계속 연장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양육하는 사람도 아닌 애매한 위치와 역할로 인한 소진을 경험한다고 보고된다(Kang et al., 2014). 이러한 양육자와 종사자의 소진은 부모의 우울 등 정신건강문제처럼 아동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고(정익중ㆍ이경림ㆍ이정은, 2010), 양육자와 종사자의 잦은 인력교체는 부모와의 분리 경험처럼 아동청소년의 정서불안이나 기본적 신뢰감의 상실 등 심리적 외상을 일으키기 쉽고 심리정서적 적응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정익중ㆍ이정은ㆍ이상균, 2011; Unrau, Seita, & Putney, 2008). 이에, 비혈연 양육자들 간에 자조모임이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이들의 정서적⋅신 체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서로 양육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 및 그룹홈 실무자가 안정적으로 청소년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과 근무조건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청소년들과 일대일의 개별적인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어떻게 청소년의 공격성 및 우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개념적인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는데 기여하였고, 청소년이 맺는 주양육자 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지점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한계점들을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해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향후 연구에서는 가정외보호 유형별 개별적인 분석이나 유형간 비교, 장기자료를 이용한 종단분석 등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양육자들과의 경험은 주양육자의 유형에 따른 차이 외에도 보다 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할 것으로 사료되어 다양한 맥락과 조건을 파악할 수 있는 질적 연구를 통해 상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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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대상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 [<표 2>] 주요 변수들의 기술분석 결과
    주요 변수들의 기술분석 결과
  • [<표 3>]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
  • [<그림 1>] 매개변수를 제외한 기본모형 결과
    매개변수를 제외한 기본모형 결과
  • [<그림 2>] 구조모형 결과
    구조모형 결과
  • [<표 4>] 효과분해 결과
    효과분해 결과
  • [<표 5>]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제약모형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제약모형
  • [<표 6>] 주양육자 유형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로
    주양육자 유형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로